한국은행이 19일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줄여서 연준인 Fed와 약 77조원에 달하는 600억달러를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스와프란 물물교환 즉 맞교환을 의미하는 용어인데요. 이는 6개월동안 지속이 되는 것으로 다가오는 9월 19일 종료를 할 것이라 합니다.
통화스와프 하는 이유
이번에 일어난 통화스와프는 미 연준과 캐나다 및 영국과 유럽, 일본, 스위스 등의 5개국의 중앙은행 통화스와프 계약에 더해졌고 이를 통하여 글로벌 달러자금 시장의 꽉막힌 경색을 풀어보기 위하여 체결된 것이라 합니다. 또한 한국은행은 이를 통하여 조달한 미 달러화를 받는 그 즉시 곧바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 밝혔는데요.
+금융위기 상황에서 통화 스와프 이유
한미 통화 스와프 하면 좋은 일
이번에 진행하는 한미 통화 스와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맨 처음에는 2008년 10월 30일에 3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어졌었고 이 번이 두번 째 인데요. 처음에 2008년도에 했을 당시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쳤기 때문에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의 유동성이 없어지는 위기가 벌어질 수가 있었기 때문에 체결이 된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때 체결이 되었을 때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6개월 동안만 적용되기로 했는데 막상 3개월이 더 연장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 때 그렇게 통화스와프를 하게 되었을 때에는 달러 유동성에 대하여 경직되어있고 불안되어 있던 심리가 다소 완화되었으며 급등세를 보이던 원과 달러의 환율이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게 되어서 외환시장에 있어서는 안정을 기여하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원과 달러의 환율은 2008년 8월 말에 1089원이었으나 계약이 체결되고 난 뒤에는 1468원으로 치고 오르게 되었으나 종료가 될 즈음에는 다시 1170원으로 떨어지게 되었는데요.
최근에는 유가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신용이 딱딱하게 굳는 경색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목소리에 이어 달러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다시 한 번 더 한미 통화 스와프가 일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생긴 것이라 볼 수가 있을텐데요.
이 때문에 정부는 국내외 은행들에게 선물환 자리를 확대시키는 컨티전시 플랜을 계획하기도 하였으나 이것이 시장에서는 제대로 먹혀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위기감을 느낀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발을 뺏기 때문이며 글로벌적으로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재빠르게 달러를 사들이게 되면서 달러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요 6개국 통화의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가 2017년 3월 이후 신기록인 100.98에 기록을 하게 되기도 하였는데요.
이처럼 한미 통화 스와프를 통하여 달러와 원을 바꾸게 된다면 국내 달러의 수요를 확보할 수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판을 확보하였다는 것에 있어서 금융시장의 안정을 되찾을 수가 있을 것이라 볼 수가 있습니다.
즉 정리를 하여 다시 한번 말씀을 드려보자면 현재 국내 금융시장이 변동성이 심한데 그 이유는 외환시장에 일방향 쏠림이 늘어나고 있고 글로벌적으로도 달러가 강세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가 필요한 상태인데 이때 달러를 수급해오게 된다면 국내 금융시장에 안정성을 기여할 수가 있기 때문에 한미 통화 스와프가 일어난 것이라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번 달러 통화 스와프는 한국 뿐만이 아니라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중앙은행, 싱가폴 통화청과도 동시에 통화스와프를 계약할 것이라 합니다.
